오는 10일부터 11일 순천만가든마켓에서 이틀간 '2023 목재문화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기후변화 위기 시대 목재이용을 위한 탄소중립의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목재의 우수성을 알려 생활 속 목재 이용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올해 11회재로 산림청이 주관하는 'I LOVE WOOD'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생활 속 목재이용으로 탄소중립 실천하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목혼식, 뚝딱뚝딱 나무왕 선발대회, 아빠의 밥상, 목재체험 등 4종이 진행되며 이외에도 개막식, 우드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주말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일(토)에 진행하는 목혼식 IN 순천은 결혼 5주년을 기념해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서양 풍습에서 유래한 행사로, 신청을 받아 5쌍의 부부를 선징해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한 부부에게는 1박3일 목혼 여행 숙박권, 박람회장 야외 스냅샷 촬영, 목재 소재 맞춤 드레스 대여 등을 지원한다.

11일(일) 아빠의 밥상에는 팔도상회, 쿡킹: 요리왕의 탄생 등 다수의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오세득 세프가 직접 참여하여 국산 목재 요리도구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아빠들(20명)의 요리경연대회가 이뤄진다.

목혼식과 아빠의 밥상 프로그램 참여는 3일까지 인스타그램(linkmix.co.kr/ilovewood_korea)에서 참가 신청 폼을 작성하면 된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은 "그린카본 정원으로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려는 순천에서 목재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행사를 통해 일상 속 목재문화 활성화, 탄소중립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목재문화페스티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I LOVE WOOD 캠페인 누리집(https://www.ilovewood.or.kr/page/index.ph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